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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12: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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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뷔릴리오(Paul Virillio)

 

        情報文明이 초래한 否定的側面을 고발한다

 

   왜 뷔리리오를 읽는가? 제정신으로 돌아 오기 위해서다. 허면,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실은 狂氣란 말인가? 그렇치는 않다. 리얼타임로 배송되는 방대한 정보 속에 사로잡혀 나날을 보내는 우리들은 [세상은 요지경이다]라고 중얼거린다. 여기서 알수 있는 것은, 우리들이 살아 가고 있는 세상은 광기 그 자체는 아니지 않는가. 허지만, 그건 광기보담 더 하는 것, 바로 痲痺狀態 일 것이다.

 

   이 마비를 초래한 것은 그것은 정보화의 過剩이다. 정보화는 지금 이 지점에 서서 세계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 이것은 물론 [진보]이며, 생활이나 일을 말할 수 없이 효율적으로 만들어 준다. 허나,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모-든 것을 순시에 알 수 있다는 상황이란, 지식과 신체. 행위간의 상관이 상실된다는 것을 의미 할 것이다. 고도로 발달된 정보환경속에서, 알려진 사물의 의미의 중심은 腐蝕해 간다는 것을, 지식이 간단히 손에 들어 오면 올수록 지식은 범용해 저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러한 점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 [눈치 챈다]는 행위는 自明하게 보이던 세계의 골조에 구멍이나 쪼개진 틈을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완성된 정보공간 안에서는 모-든 것이 섹스나 잔학행위와 같은, 한때는 충격적이었던 것 조차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으로 변해버린다. -든 것을 디다 볼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 그러한 상황이 마비작용을 불려 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知的世界의 전 영역에도 미친다.

 

    일례를 든다면, 20세기의 중요한 토핔, 중요인물을 열사람, 50, 혹은 백사람을 들 수는 있다. 이들 각각에 관해서 한권의 책을 쓸수도 있다. 몇페이지로 된 개관을 만들 수도 있다. 데이터 베이스는 어디서든지 존재하며 이를 이용한다면 임의 길이의 택스트를 생산할 수 있고, 편집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지식을 콤팩트하게 압축한 모양으로 볼 수 있도록 제시할 수 있다. 이는 과연 나쁜짓인가?

 

   아니다, 그것은 조금도 나쁜짓이 아니다. 허나 그것은 마냥 침묵을 만들어 낼 뿐이다. 정보가 과부족없이 제시되면, 더 이상 말할 것이 없어 저 버리는 것이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을 미술인이나 인문과학의 젊은 학생들은 [나에게는 지식이 없기 때문에 우선 마뉴얼나 키워드집으로 기초를 다져둔다] 라고 소박하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한 정보는 레포-트에서 A룰 취득하기 위해서는 유효할런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다. 그 앞은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총체화된 정보에는 否定性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정성이란, 데칼트의 회의와 같은 것, 공인된 세게를 전체적인 것으로 거절할 수 있는 사고의 힘이다. 부정성이란 직접 어떤 일을 해 낼 수는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마냥 우리들을 매료할 뿐이다. 상식을 부정한다는 것, 일상적인 현실을 마비된 것 혹은 作術로 간주하는 것사상서를 읽는 것은, 그러한 경험에 매료당하기 때문이다.

 

   .뷔리리오는, 우리들의 일상적 현실을 만들어 내고 있는 정보테크노로지가, 세계를 어떻게 변화해 버렸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보화에 관해 보통은 긍정적 가치를 부여해 놓은 모든 것의 측면에 대해 뷜리리오는 否定을 들고 나온다. 많은 사람이 정보화에 의해 무엇이 얻으젔는가에 대해 논의하는 데 그는 정보화에 의해 무엇을 잃었는가에 대해 우리들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20세기의 위대한 성취라 불리는수송.통신테크노로지의 발달에 의해 만들어진 그로벌리제이선이, 전자 넷워크가 가능케한 리얼타임의 쌍방향적 콤니케이선 이들과 함께 잃어 버린 것은 무엇일까.

 

    [비행기가 초음속을 실현한 이래, 대양, 세계의 모든 대양이 그 가치를 상실해 버렸다] 라고 뷜리리오는 말한다.  한때 오랜 시간을 들였던 여행을 통해 신체의 운동과 이어짐으로써 의미를 갖고 있었던 대양은, [지금에 와서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단지 바다의 펑펑한 퍼짐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시속 천킬로로 공간을 이동하는 비행시간의 무의미성을 떠 올려 보면 될것이다. 그기서는 어떻게 시간을 쾨적하게 보낼 수 있는가 만이 문제가 된다. 수송테크노로지에 의해 인류는 거리를 극복하고 공간을 정복하였다. 허나, 이것이 동시에 공간의 무의미화를 초래한것이다.

 

   電子테크노로지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지구상의 모-든 장소를 잇고 고유의 시간. 공간이란 제약에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 놓았다. 그 결과, 어떠한 장소에서도 가능한 세계동시성, 리얼타임의 정보환경이 성립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행위나 행동이 갖고 있었던 공동화된다. [우리들은 우리와 목표간에 놓여 있는 [행동]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의 가치를 상실하고, 즉시적인 [상호작용]만이 가치가 있는 것 같이 생각하게 된다]. 인터락선(interaction)은 액선 즉 행동을 疎外하고, 인간을 마냥 반응하는 존재로 만들어간다.

 

    테크노로지가 세계의 공간을 축소하여 무의미화하고, 살아 있는 신체와 행위의 의미를 소외하고 이와 같이 기술하면, 뷜리리오의 사상이란, 결국 반문명적인 패시미즘가 아닌가, 할런지 모른다. 그는 정보화사회의 지나침이나 굴절상을 적당히 지적한 사람으로 보도록 하자. IT어용철학자는 아니다. 그의 사상은 정보문명이 갖고 있는 근본적, 원론적인 부정적인 측면을 자각하도록 해 준다.

 

   뷜리리오思想의 핵심은 바로 그런점에서 철저하다는 데 있다. 그리고 역설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실랄한 비판을 통해 현대의 미디어나 테크노로지의 모습이, 오히려 생생하게 살아 나온다는 사실이다. 뷜리리오는 반테크노로지적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테크노로지에 매료되어 있으며, 패시미즘라 부르기에는 그 문체는 기운이 가득 차 있다. 뷜리리오에 의해 논의되고 있는 현대문명의 양상은 무서운 것이나, 동시에 그것은, 뷜리리로를 이해 하지 않고 테크노로지의 소박한 예찬자가 말하고 있는 김빠진 풍경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며, 비교가 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하며 신선한 것이다.

 

   그것이 야 말로 비판적사고가 갖는 각성작용, 우리들을 옳바른 정신으로 되돌려 주는 힘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야 말로 [IT]라고 부르는 명칭의, 총통없는 파시즘가 지배하는 일본의 정보문화에서 완전히 결략 해 있는 것이다.

 

    略曆: 1932년생. 15세때 연합군에 의한 난토 폭격을 경험. 스탠드그라스작가가 되기 위해 파리의 공예학교에 들어 가서 야간에는 솔본느에서 철학강의를 청강. 75년 파리건축전문학교 교장. 휘에릭스.카다리와 더불어 자유방송[라디오 토마도]를 창설하고, 가리레-출판사로부터 [비판공간] 코렉선을 주제. 한편 주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후생복지를 정비하는 활동에 종사함. 스스로 철학자가 아니라 [도시계획자]라 규정함.

     主著: [속도와 정치] [전뇌세계-최악의 시나리오에의 대응] [순수전쟁] [정보화爆彈] [전쟁과 영화 지각의 병참술] [환멸에의 전략 그로벌 정보지배와 경찰화되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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