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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12: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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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정치 무경계 프로젝트]

                  2017. 1차전   3.11 – 3.26 실험공간 experimental space UZ

       

        - 인류는 자신의 신체적 외소함을 극복하기 위해 腦內 뉴-런의 접합방식을 변화시켜 그 경계를 넘어(逸脫, 越境board crossing) 流動的 知性이 발생함으로써 비로소 인간이 되고 예술이 同行하였다.

 

여는 말:   비범한 사람의 범속한 카리스마

 

        UZ의 관장, 김성배는 통 큰 사람, 두툭한 뱃장, 혹은 그림쟁이들의 머슴 혹은 문명의 주변을 맴도는 아욷사이드, 바타이유식으로 표현해 본다면- 非知的 사유를 날리 수 있는, 특유한 실랄함을 감추고 있는 多層的 思考의 소유자이다. 심오한 지성을 구비한 그림쟁이 같이 보이다가도, 땅을 파 먹는 농부와 같이 양순하고 소박한 일면이 있고, 원근을 두루 헤아리며 판도를 넓게 읽으 내는 智謀를 갖추고 있다. 이러함으로 그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하기가 매우 끌꺼려운데, 이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하고, 지루하게 길고 많은 우회로를 거치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사람의 됨됨이 그러하거니와 그의 미술작품 역시 어느 하나라도 쉽게 다가 오는 것이 없음은 마찬가지다.

 

          이러한 양반이 수원 복수동에 뜬검없이 UZ란 미술실험실을 조성해 놓고, 이번에는, 풍수의 냄새가 뭉클하는 [예술정치 무경계 프로젝트]란 기치를 내 걸고 이에 동조하는 많은 작가들의 구김없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어떤 기준의 맥락에서 본다면, UZ에서 실행하고 있는 모-든 전시 행사는 연속물로 간주해도 무방하다. UZ의 전시공간은 매뷔우스의 띠와 같이 앞뒤가 없기 때문이다. 이전의 그림 위에 언쳐서 그러 넣는 일이 다반사로 이루어 지고  작품의 생명이라 볼 수 있는 文脈이 초시공적인 위상을 오르 내리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번 UZ 에서 선 보이기 시작한 [예술정치 무경계 프로젝트]전은, 그래서, 평소 쉽게 감지할 수 없었던, 기획자 김성배의 본색의 일부를 디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본 전시의 선언(취지문)에서 천명하고 있는 경계를 지우는 새로운 인식]이나, 현대예술의 자체적 부패상  현대인류사를 제한하는 경계들을 제거하며 새로운 의식의 틀을 찾아 내겠다는 등의 선언성 언설과 키-워드로 잡고 있는, 공유 연대 동행 이란 개념들은, 그의 내면 깊숙히 잠세해 있었던 原型思考에서 파생되 나온 사유의 泡沫속에서 잡아 온 것이고, 위탁한 작품들은 그러한 이니시에선 의식(initiation ceremony)을 함께 치루게 되는 결사 동지들에 상응하는 예술적 증표들이다.

 

 原型思考란 인류가 탄생해 나왔던 구석기 시대의 야생적 思考 틀을 말하는 것이며, 이는 21세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사고의 기층을 받치고 있는, 인식의 本質로써 이어저 오고 있음으로, 이 또한 古代적, 時空을 횡단하는 파래다임임으로 共有의 의미가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앞선 전시회평에서 부터 언급하기 시작했던, Matrix대칭성적 사고 혹은 場的狀況 認識등을 포괄하는 개념인 토포로지(topology)가 바로 그것이다. 동양의 전통에서 일컬어지는 주역의 風水地理的 자연관과 맥을 같이 하는 개념들이다.

 

           UZ 전시공간의 토포그라피컬topographic한 破格性으로 하여, 참가 작가들의 작품의 개별적인 독창성이 더욱 생생히 돋보이고 있다. 공동 합의의 매트릭스망상의 群集으로 편입될 수 있는 이중성이 가능해 진것이다. 전시 기획측에서 내 걸고 있는 공유 연대 동행이란 화두는 구지 비유하자면, 메뷔우스의 띠나 크라잉 병으로 비유될 수 있다. 애매 모호하면서 서로 단단한 끈으로 묶여 있는 상태를 암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23인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좁은 전시공간에 산재해 있으면서도, 유별한 독창성을 돋보이게 되는 것이다. 달리 말해 본다면, 관람객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아우라()속을 유영해 나가면서 작품들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면서 이들을 감상할 수 있는 희안한 체험을 맛 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러한 특이한 분위기를 맛 보면서, 23인의 작가들의 작품들과 대면하게 되며, 작품을 보면서 작품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을 귀로 듣고, 귀로 들어면서 예술이 품어 내는 가장 순수한 독백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작품들이 어떻게 보이는가? 가 아니라,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 에 주력한다.

 

            전시작품들   公有의 辨證法, 連帶의 網, 同行의 즐거움

 

              a. 오브제와 이미지의 상관 관계가 해체되고 분열 무화됨으로써, 實 物體가, 오브제이면서 동시에 이미지의 역할을 하는 作品群이 있다.

 

여기에 헤당하는 작품들은, 館主 김성배의 철조망과 고추장을 위시하여, 김수철의 망가진 목마, 최세경포장함속의 물건들과 맞 대면하고 있는 창고에 수용되 있는 포도넝쿨, 이성실의 자신의 이전 작품과 상면하고 있는 실타레, 이윤숙의 스치로폴 함에 싸인 철조망 철사와 십자가, 최현식노란 색으로 반죽하여 밀어낸 흙 彫刻, 정미숙의 망속에 잡혀 있는 총기들과 혼란스렵게 색칠한 헬멧, 김선경의 함속에 차곡히 쌓여저 있는 종이 배-작품의 함유의 뜻 이해가 어려우나, 필자는 한번도 향해해 보지 못한 배들의 불만? 이라 해석해 본다. 이강미의 휴전 합의가 성사된 일시를 표시해 놓은 벽시계와 철사, 권태영의 자신이 책 갈피의 디자인을 맡아 그려 넣은 책 한 권. 대구에서 우송해 옴. 전시장 천정 섣가레 위에 얹혀저 있다. 

 

 

         b. 전통적으로 내려 오는 미학원칙에 입각하여 선행 오브제를 가상할 수 있는 이미지물을 위주로 한 작품.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미젠다 강의 기하학적 문양으로 잡아 낸 휴전선. 이 작품은 전시 주제, 동행.공유.연대의 함의를 무난히 통과한 미술의 원형체험을 잡아낸 유연한 작품이다.

이영길의 흑색 무늬의 추상화. 그의 작품에서는 초현실직 비전너리로 잡아 낸 문명론을 읽을수 있는 호사를 맛본다. 김수연의 얼룩무늬-카오스 - 넓은 마포천 켄버스의 앞면과 뒷면을 먹으로 매우 혼란스려운 이미지들이 카오스를 연상시켜 주면서 걸려 있는 김수연의 작품은 우주적 카오스를 암시하며 카오스의 이전과 이후의 초시공적 일탈을 보여주고 있다. 일탈 역시 경계가 지워진 야생의 행적일 것이다. 이 작품의 됨됨은, 그 측근에 전시된, 마젠다 강의 무한히 쪼개지는 사각형 도형과 대조되면서, 공히 토포그라픽컬한 자평에 놓여 있다. 홍연숙의 지점토로 변형시킨 프레임속의 어두운 옛 이야기들. 천세영의 우주 별이 빛난다. 서로의 지점을 겨냥하고 있는 가는 줄이 암호문같이 색여저 있다.

 

                 c. a b를 혼용한 작품

 

 오은주의 태극문양과 그 위로 그늘을 지우고 있는 가상 비행물.

                   도병훈자신의 작품속에 남북으로 나누워진 휴전선을 철사와 돌맹이들로 형상화 시킴. 예술이 현실정치의 비극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

 

 d. 사진 혹은 영상물, 혹은 사진과 이미지와의 혼용 내지 사진과 오브제와의 혼용

 

                   김현수.在獨 작가. :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 동서양 문명의 그늘들(부정적 사건들)을 파래드하는 -비디오 영상물. -나레이선, 음악, 현장 소리로 다큐멘터리 작품. 1시간 40분 소요.

             김수집의 대형 사진 작품 두 점.  사진으로 잡아 낸 인물이 자울수 있는 가장 놀라운 공포감 표정과그 위로 작가가 손으로 적색()과 청색() 페인트로 횡단하는 철조망을 그려 넣다.

             홍채원화성 봉화대와 인접해 있는 민가의 도단 지붕의 공존 오래된 미래가 떠 오른다.  채희석의 動畵- 붉게 칠한 화면을 배경으로 하여 움직이는 소나무 한그루가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는 사진기로 촬영한 비디오 작품이 아니라, 카메라로 한장씩 찍은 스틸 수천장을 접합시키면서 움직임을 표현한 것으로 총 2시간 40분 소요, 제작기간 6개월이 걸렸음. 기계식 자동 촬영의 편리함을 거부하고 한 그루의 소나무를 아주 느리게 잡음으로써 아나로그의 修行性 작업을 선택한 매우 드문 제작 방식. 예술이 되기 위한 오체투지의 기원이 엿보인다. 비디오 작품과는 전혀 다른 호흡이 느낄수 있음. 전시 주제의 한 가닥, 땅을 밟고 걸어 가는 리듬. 동행의 의미가 살아 나온 작품. 유지숙의 사진 두점. 금이 간 땅과 무수한 팔랑개비.

 

                 e. 순수 공예: 박정란의 반지들. 투명한 물체속의 꽃들. 공예적 예술 작품.

 

           참조: 2부에서는 휴전선 주변에서 잡아 낸 퍼포먼스등 여러가지 예술적 행사들

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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