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전원길 칼럼입니다.
조회 수 : 5096
2007.06.05 (13: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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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보의 아름다움과 창의성

전원길

2006/5/23 (22:53)

조각보 아름다움과 창의성  
전 원 길


‘없음의 미학’

-조각보는 없던 시절 짜투리의 천이라도 그 가치를 새롭게 살려내기 위한 마음 씀의 결과로 생겨났다. 지금처럼 쉽게 알록달록한 천을 많이 구할 수 있다면 조각보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작은 것을 이어나가 마침내 무엇인가에 쓰여질만한 크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한 결과 거기에는 어떤 형상을 표현하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넘어서서 순수조형의 세계에 도달하였다. 거기에는 세상에 있는 무엇인가와 닮은 이미지가 없다.

-조각보에는 패턴이 없다. 주어지는 것에 의해 모양이 정해지고 완성된다. 다시는 그와 같은 것을 만들 수 없다. 조각보는 기가막히게 조형적이지만 상황과 조건의 산물이므로 만들어진 것이라기보다는 만드는 이의 삶이 베플어준 선물이다.  

-조각보는 고정된 형태가 없다. 담기는 것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한다. 절대의 것을 부정하고 상대적 가치를 추구하는 포스트모던한 세계의 초현대성을 상징할 만하다.

-바늘 끝에 마음을 묻혀나가다 보면 시간을 초월하는 마음을 갖게된다. 그 지루해야 할 작업을 쉬임없이 할 수 있는 것은 거기에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마음이 없어지면 쉬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처럼 자연스러워진다. 자연은 꾸미지않아도 절로 그렇게 아름답다.


-마음을 비워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조각보에는 속기가 없다.  조각보를 만든 사람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음으로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조각보를 통하여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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