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전시는 실내 전시장과 야외 마당, 생태 미술을 위한 공간(온실)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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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1 (12: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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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미술농장 프로젝트

 

2010.5. 1(토) ▶ 2010.8. 22(일)
경기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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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미술농장 프로젝트

『미술농장 프로젝트』는 자연환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의 장소적 특성을 살려 기획한 전시로 2006, 2008년에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야외전시장에서 열렸으며 올해의 3회째 전시는 경기도미술관(경기도 안산)  기획 '경기도의 힘' 전(5.1~8.22, 경기도미술관 전시실) 중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부스에서 진행됩니다.

『미술농장 프로젝트』는 작가의 조형의지가 담긴 특정한 구조 속에 살아있는 식물을 초대함으로서 자연과 미술이 함께 자라고 마침내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생태미술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5월초 파종 퍼포먼스로 시작되는 『미술농장 프로젝트』의 작품들은 봄, 여름, 가을을 거치며 싹이 트고 자라서 결실하기까지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사람들과 만납니다. 참여작가들은 9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는 야외 전시기간 동안 나름대로 작품의 변화를 관찰, 기록하며 이 과정을 통해서 얻어진 사진 자료와 자연물 오브제 및 현장 작업을 새롭게 해석한 파생 작업들을 모아 10월경 실내전을 엶으로서 전체 프로젝트가 마무리 됩니다.

2010 『미술농장 프로젝트』는 ‘미술관 속 미술농장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식물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없는 실내 공간이니만큼 살아있는 자연의 생태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미술 자체에 존재하는 생명력에 관한 다양한 접근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2006, 2008년에 발표된 작업들의 사진자료와 관련 오브제를 이번 전시 공간 외벽에 함께 전시함으로서 관객들이 프로젝트의 개념적 연속성과 실내로 이동한 작업들이 보여주는 방법론적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미술농장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들이 실내 중심의 자기확정적인 작업방식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생생한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자신을 생명력 있게 진화시켰다면 2010『미술농장 프로젝트』는 자연의 생명력을 담은 채 밖에서 안으로 역(逆)확산되는 미술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김 도 명 Kim, Do-myoung

항아리(시간 담그기)
종이, 흙, 씨앗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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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명은 작업이 무릇 자연을 닮아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다. 자연을 닮아있어야 한다는 말은 시간을 품고 있어야 한다는 말과도 동일시되는 그런 말일테다. 작업이 무릇 자연을 닮아있어야 하는 것은 그것이 곧 리얼리티이며 어찌 보면 그때가 가장 아름답기 때문이다. 풀과 내가 다르지 않듯이 나무와 풀과 종이는 다르지 않다. 자연 속에서 일부이며 하나이다. 그것의 모습에서 울 누이의 모습과 울 어무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일지 모른다.

세월이라는 시간 속의 종이 항아리는 생명체가 걷고 있는 순환 고리 안에서 우리의 인생과 너무도 닮아있다. 어느 날 종이는 썩어 흙이 되고 흙은 다시 나무가 될 것이며, 그 나무가 자라 또 다시 종이 항아리가 될 것이다. 아마도 그 삶 속엔 종이의 과거도 있겠지만, 우리의 미래도 있을 터이다.

 

안 이벙 (프랑스) Anne Even

몸빼 1,2,3
3 photos from the series Mombae, color impression on
75x50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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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서 일하는 한국의 농부들을 보면서 작가는 그들의 자세와 독특한 습관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사람들의 얼굴보다는 등을 굽힌 자세로 일하는 할머니들의 뒷모습을 통해 땅과 더불어 살아오고 살아가는 리얼한 삶의 흔적을 보고 있다.

이 사진 작업 시리이즈는 가장 많은 것을 보여주면서도 가장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통해 그 사람을 보여주는 추상적 인물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안 이벙(프랑스) Anne Even

무제
대나무 베개, 스피커
30x13x9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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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작가가 한국의 시골 마을에 거주하면서 채집한 소리를 이용한 음향 설치 작업이다. 소리의 단편들은 대나무 베개(목침)속으로 부터 작게 울려 퍼진다. 땅을 파는 소리, 힘든 몸을 추스르면서 내는 소리,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만들어내는 짧은 대화(소리) 등 도시의 확산과 기계화된 농법에 따라 앞으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소리의 단편들이 대나무 목침을 스피커 삼아 작게 울려퍼져 마치 밭일 하던 농부가 잠시 일손을 멈추고 시원한 대청마루에 목침 베고 누워 낮잠을 청하는 시골 정취를 연상시킨다.


 

페이 멀렌(캐나다) Faye Mullen

"Allow me to let you" from "our" series
나무, 못, 페인트, 바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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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이즈 “Our”는 두 벽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관객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며 작품과 관객이 상호 작용하는 공간을 창조하고자 한다. 그녀는 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좌우 벽에서 들숨과 날숨처럼 교차하는 바람이 흘러나오게 한다. 사람들은 단지 나무 구조물에 불과한 이 공간을 통과하며 어떤 생명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종 협 Lee, Jong-hyub

그림자는 어둠에서 자유롭다 / 태양과 달 사이
2010년産 가죽나무, somerset white 300g paper, 드로잉 재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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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사월이 되면 나무 한 그루를 사는 습관이 생겼다
생명을 키우고 싶은 욕망에서이다
생명이 자라서 실체를 가질 때 두 개의 실체가 존재 한다
그것과 그것의 그림자 
두 개의 실체 사이에서 인간의 욕망이 작동한다
나는 그 그림자를 받아내기 시작했다

120일간의 드로잉’
가죽나무 순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드로잉을 시작한다
수분, 산소 그리고 빛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생명은 그림자와 텍스트로 드로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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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가 소나무에서 열리다, 2010.4



* 본 전시는 경기도미술관 기획 '경기도의 힘'전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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