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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482
조규현
조회 수 : 1908
2015.12.02 (08:12:17)
2 [場所]의 精神分析
제六장 慾望으로서의 西田哲學 -2
여기서 [靈의 源泉]이라 이름 부쳐진 일반자는, 자신을 둘려 싸고 있는 오-로라와 같은 빛속에서 자신의 모습이 [상]으로써 희미하게 뜨 오르는 모습을 [보고], 이야말로 자기자신이다, 라고 하는 인식을 갖는다. 그리고 그 인식이 발생한 순간, 지성의 활동 그 자체가 强度로 있는 일반자의 내부속으로, 强度의 증식이 일어 나며, 그것은 兩性具有인 [思考]가 되어, 밖으로 나와서, 일반자의 앞에 선다. 둘은 서로 마주 본다. 그 순간, [사고]는 女性形이 되어 보이지 않는 자인 일반자를 응시한다. 허면, 자신의 영상이며, 似像인 者를 보고 일반자는 크게 기쁘하였다. 이렇게 일반자 속에서 자각이 발생하여 일반자는 말하자면 [去勢]라고 하는 限定을 받고 그기서 부터 최초의 人間이 태어 나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자각의 발생 과정을 그려낸 구노시스파의 神話이다.
이 구노시스파의 신화는, [되돌아 보는 자태로] 라고 하는 프로티노스의 액션문학적인 표현을 심화시켜 그기서 부터 [거울의 주제]를 끄집어 내 보인다. [靈의 泉]이라고 하는 일반자도 빛의 유동이며 그기에는 [자신을 둘려 쌓고 있는 순수한 빛의 물]이라 말하드래도, 여기서는 아직도 主와 客의 분리가 일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과 환경의 다름이라고 하는 것도 없다. 그기에 자신의 似像이 비추웠다고 하기 때문에 그것은 [자신속에 자기자신을 비추워 내는 것]이라고 하는 행위가 일어 나는 것이 된다. 미래의 정신분석학은 이를 [거울의 단계에 있는 상상계의 나의 형성]이라고 말해지는 것인데, 고대의 종교철학은 같은 주제를, 槪念以前, 意識의 이전, 모든 것의 以前인 것으로, 언어속에서 찾아 내려는 신화적 표현을 갖고 당당하게 이야기를 풀어 가려고 했던 것이다.
신화는 의식의 경험에 의해서는 到達不可能한 것을, 하나의 실재로써 말해 보려는 표현이기 때문에, [그자]라던가 [靈의 泉]과 같은 내부경험으로써 자각의 발생 과정을 언급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철학이란 것은 도달불가능한 것은 도달불가능한것으로 그려내려고 하는 데서 탄생해 나오는, 지성의 모양인 것이다. 그러한 철학에, 자각의 발생을 내재적으로 풀어 낸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니시다기다로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일하는 자에서 보는 자 에로]에서, [일반자의 자각적체계]에 이르기 까지, 그야말로 [초인적이라 할 수 있는 정력을 갖고 끈기 있게….. 고원의 체계를 건설해 낸 노력](전변원)에 의해 하나의 절정을 다한 니시다기다로의 사고가 철학의 역사에 있어, 헤겔 이래의 [事件]이라고 불린 것은, 그런 의미에서도, 결코 일본인의 자만이라고만 치부 할 수 없는 어떤 종류의 진실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헤겔은 철학을 역사를 향해 열어 제침으로써 철학에 철학이 아닌 것을 지입해 버렸는데, 니시다철학은 스스로를 [욕망]으로 향해 열었던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의 철학은 우연하게도 정신분석학에 접근하게 되고 서구에서 전개하고 있던 동시대의 철학이 가 닿으려고 하면서 닿지 못하고 있었던 리얼리티를 확실히 철학의 내부 속으로 지입하였다. 니시다철학은 문자 그대로 [異例者]인 것이다. 허면, 그는 어떻게 하여 이를 창조해 냈던 것일까. 이를 탐색해 가면 우리들은 일본의 근대라고 하는 것이 품고 있는 어떤 중요한 측면이 나타나게 되지 않을까, 이를 목격해 가는 것이 우리가 예상해 보는 실재인것이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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