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현
조회 수 : 1517
2016.07.23 (10:50:34)
extra_vars1:   
extra_vars2:   

 

 MISMATCH

 

    장소: 수원 실험공간 UZ

    전시기간: 7.2 7.31 2016

 

   들어 가는 말

 

   어디서부터라도 좋다, 人間의 歷史에서 任意로 천년 혹은 이천년을 빼버린다 해도, 인간의 本性에 관한 우리들의 知識이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을 것이다. 유일하게 잃어버리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千年 이 천년 속에서 태어난 藝術 작품 뿐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탄생시킨 작품에 의해서만 인간이란 서로 다르며 더욱이 存在하고 있다. 나무의 상이 나무의 싹을 티우듯이 작품만이 시간의 경과속에서 인간들 사이에 무엇이 확실하게 生起한 證票가 되어 주기 때문이다. -크로드.레뷔스토로스의 [보다. 듣다. 읽다]에서.

 

 예술은 모든 것을 평범함에 이르게 하기 위해 환상의 욕망을 없새 버렸으며 그 결과 초미학적*-1 인 것이 되었다. 예술이 죽는 게 아니라 예술이 너무 많기 때문에 예술이 죽는 것입니다.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1929-)

 

*-1:초미학transesthetique. 예술은 모든 것을 평범함에 이르게 하기 위해 환상의 욕망을 없에 버렸으며 그 결과 초미학적인 것이 되었다. 예술의 열사망을 의미함.

 

  위에 인용한 두 상반되는 어록은 그 상반성에서, [MISMATCH]전에 참가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함에 주제의 의미를 매우 명확하게 설명해 준다.  레뷔스토로스의 언명은 오늘날에도 아직 유효하며, 장 보드리야르의 반어적 예술 부재론은 역시 오늘날의 우리들이 살아 가고 있는 현실 상황속에 포박되 있는 예술이 놓여 있는 모습을 정확하게 전하고 있다. 이는 각각 서로가 엇갈린 주장임으로, 이 또한 일종의 Mismatching 현상이 아닌가, 한다.

 

이 전시에 등장하는 네 작가(이해균. 김희곤. 차진환. 안택근)의 작품들이 공유하고 있는 어긋남(Mismatch)의 진실도, 바로 우리들이 살아 가는 현실의 진정한 상황을 암유하고 있는 블랙유모어가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예술]이란 것 자체가 인류 두뇌의 뉴-런의 일탈로부터 탄생해 나왔다는 사실을 감안 한다면, 주제 의미의 폭은 휠씬 넓어진다. 예술자체가 근원적으로 Mismatching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마다 다른 관점에서 이러한 우리 시대의 [MISMATCHING] 현상을 조명하고 검증하고 있음으로 관람객으로서는 이 점을 예의 주시하면서 작가 마다 다른 어긋남의 미학을 풀어 가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는 한 시대를 내다 보는 파라다임의 다양성과 그 저변에 흐르고 있는 실체의 동일성에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될 터이다.

번호 제목 조회 등록일
1350 [아리랑] - 3 1639 2016-08-17
1349 [아리랑] -2 1899 2016-08-17
1348 [아리랑] -김산.님웨일즈 공저 - 1 1967 2016-08-17
1347 [Mismatch] 전 - 이해균 편 1882 2016-07-27
1346 [Mismatch] 전 - 안택근 편 1684 2016-07-25
1345 Mismatch 전 - 김희곤편 1707 2016-07-24
1344 Mismatch 전 - 차진환 편 1730 2016-07-23
Selected Mismatch 전 1517 2016-07-23
1342 [종합 선물 셑] 이성실전 1997 2016-05-27
1341 Georges Bataille 2504 2016-04-09
1340 우주 속 우리 인연展 8 1953 2016-01-04
1339 우주 속 우리 인연展 7 1729 2015-12-31
 

17598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이박골길 75-33 | Tel. 031-673-0904 | Fax. 03030-673-0905 | Email: sonahmoo@hanmail.net

Copyright ⓒ 2002- Alternative Art Space Sonahmoo all right reserved.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