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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4: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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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을() 읽다

 

            2.  뒷 이야기 인류 고고학과의 만남.

 

최세경 작가의 작품을 따라 가면서 얻게 되는 소득은 범상치 않았다. 그기에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현대 인류 문명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이 있었다.

 

 제대로 된 물음은 필연적으로 그 안에 답을 품게 되는 바, 감상자는 그녀의 작품이 품어 내는 물음의 본질을 제대로 읽으야 하며 그럼으로써 그 속에 암시 되 있는 답이 될수있는 단서를 포착해 낼 수 있게 된다.

 

 도상학(Iconology)적인 관점에서 풀이해 본다면, 작품은 일종의 기호로써 현대 도상학을 정립했던 엘빈.파노프스키나, 야생의 미학의 본질을 밝혀 낸 레비.스토로스가 해명한데로, 시니휘에(Signifie)애 해당하고, 답은 의미하는 것으로, 시니휘안(Sinificant)이다. 필자는 작품의 이러한 분절상을 구분하면서 바타이유의 [非知]의 논리를 참고하기도 했다. 비지는 불교의 반야경의 사상과 맥을 같이 한다.

 

물론 서양의 知的風土만이 전부가 아닐것이다. 이 모든 미학과 사상적인 문맥들을 총합해 낸 불교의 공사상이나 理事의 변증을 해명해 낸 화엄사상도 참고 하게 된다.

최세경의 작품은 오늘날의 지구권 문제의 본질에 가 닿는 인식이 있고, 그럼으로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는 점에서 높이 사야할것이다.

 

1930년대 쏘련에서 혜성과 같이 나타났던 천재 영화 감독 세르게이.에이젠스타인이 [몽타쥬]이론을 정립하여 그 대표적인 작품, [전함 포촘킨]을 발표한 일이 있었는데, 그의 몽타쥬 이론은 나의 세계관에 깊은 영향을 주었었다. 그는 일본 가부끼 연극에서 착안하여 소리 몽타쥬를 창안해 냈었는데, 이번 최세경의 작품 독해에서도 도움이 되었다. 그의 몽타쥬 미학은 예술적 작위에서 난삽한 관념을 배제하고, 민중의 현실적인 감각수준을 겨냥한 것으로 쉽게 말해 본다면, 일종의 情動 몽타쥬 수법을 적용했던 것이다.

이 외도 아즈택의 除魔를 겨냥하는 石像에서 영감을 얻었던 헨리.무어의 조각미학이나, 아프리카의 토인들의 조각상에서 돌파구를 찾았던 피카소의 에피소드도 기억한다.

 

 작품 앞에 선 관람자의 현실적인 바탕에서 얻으지는 것임으로 주관적이라 본다. 바로 작품의 의미를 말하는 것이다.   징표를 볼수 있는 작품은  물음으로 끝난 것이지 물음에 대한 답을 계시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작가의 작품은 옹당한 물음의 합당한 논리가 전개되 있는 같다. 문제를 던진 것으로, 그것의 해답이 아니다. 제대로 된 물음이야 말로 작가의 작품이 주는 높은 격이다. 작가가 던진 그러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바타이유(Georges Bataille)의 힘도 빌려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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