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전시는 실내 전시장과 야외 마당, 생태 미술을 위한 공간(온실)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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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3 (23:54:16)

이응우 개인전 / 2005. 7. 2(토) - 7. 22(금)
'바꿔쓰고 다시보기'
작가와의 만남 및 초대 : 7.2(토) 오후 3:30



2005 소나무 기획전 4



이응우 다섯 번째 개인전
“바꿔 쓰고 다시보기”
(變容과 再認識)
“The metamorphic & reperception”


댕기 a pigtail ribbon 머리카락+풀+리본, 2005



2005년 7월 2일(토) ~ 7월 22일(금)
7.2(토) 오후 3:30 작가와의 만남 및 초대
진행 : 전원길(작가/대안공간 소나무 관장)
관람시간:매주 토요일 11:00 ~18:00 (평일예약관람, 일요일은 쉽니다.)





발아(潑芽) 흙+쇠붙이, 2005



사 물 의 변 용 과 재 인 식

이응우(자연미술가)

휴가를 틈타 겨우내 자연미술의 집에서 생활했다.
처음에는 실내정리, 특히 자료실정리와 옥외의 울타리와 잔디밭, 마당정리 등 작품외적인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평소 이처럼 근력과 악력을 쓰지 않았던 지라 자고나면 팔이 저리고 주먹이 쥐어지지 않을 만큼 피곤했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노동과 같은 육체적 활동은 잡다한 생각과 일상의 번민을 소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은 점차 창작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상승효과를 일으켰다.
무엇이든 일을 하다 발생된 잡동사니들을 태우다가도 작업을 위한 모티브를 발견하고 그때마다 한곳에 모아두었다.
이렇게 모아진 소재들을 실내로 들여와 곰곰이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다.
한참을 보노라면 그 오브제들은 생긴 모양과 특성에 따라 가상의 공간속에서 춤을 추다가 그들 나름의 최적의 위치를 찾아 이동하게 된다.
하마터면 불살라버리거나 쓰레기통속으로 묻혀 버릴 운명의 기로에서 생명을 얻어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무의미해진 일상의 노폐물들이 나의 손끝에서 새 생명을 얻어 예술적 창작의 요체로 부활하는 것이다.

사물에 대한 분석과 평가 그리고 생명의 주입, 부활, 재인식의 과정이 내가 생각하는 ‘변용’작업의 본질이다. 나는 이러한 내 작업적 매카니즘을 물질로서의 대상에 대한 내적 변용이라고 생각한다.
즉 원래의 용도나 역할과 관계없이 전혀 다른 의미나 내용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의 외형적 코드는 현대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수공적, 생태적이라서 원시적인 느낌마저 든다. 오늘날 첨단의 기술융합시대의 흐름으로 볼 때 현재 나의 지극히 수공적인 작업은 세월의 흐름을 역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나는 수공에 의한 노작이란 작업방법에 큰 애착을 갖고 있다.



발아(潑芽)2 흙+쇠붙이, 2005



요즘 나의 작업들은 조형중심으로 발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의 작업이 조형이라는 형식적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움을 구가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작업의 시작은 나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관심의 향방에 따라 소재들을 선택하는 일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작업을 진행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은 생활과 조형을 융합하는 시도이다.
즉 작품들의 용도나 그 기능을 생각하고, 때로는 형상자체로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그 구조의 견고성과 시각적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꽤 숙고한다.
예를 들면 방향, 크기, 횟수, 색채, 등등 아주 사소한 디테일의 경우에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나는 ‘사물의 변용’에 대하여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변용’은 ‘변화됨’을 바탕으로 한다.
그리고 그것이 물질적 본질을 떠나서 물성까지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일련의 작업들이 우리의 사물에 대한 질서마저 흔들어 놓지 않기를 희망한다.
그저 자연스럽고 인간적이어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기를 기대한다.


철학은 인간의 내적 정신의 구현이다.
그리고 예술은 그것의 표현이다.
그럼으로써 예술은 내적생명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내적생명력은 타자들을 감동시키고 스스로의 지위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강한 작품일수록 감동의 깊이가 더할 것이다.

그동안 자연과 함께해 온 오랜 시간의 경험이 현재의 내 작업들을 지탱해주고 있다.
즉 자연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요소들을 어떤 방법으로 미학적 관련 속에 대입시켜 새로운 질서와 생명을 부여하고 소통의 구조를 갖게 하느냐 하는 문제다.
그리고 나는 가급적 내 의도대로 재생된 새로운 이미지들이 동적에너지를 갖길 원한다.
그리하여 각각의 개체들이 더욱 율동했으면 한다.
이들 작품 속에 살아있는 생명의 움직임은 결국 타자에게 전이될 것이기 때문이다.

2005년 새 아침에 자연미술의집에서






1994년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미술교육전공)

개인전

1994년 이응우 자연미술14년 검증 전(서산 서인사랑)
- 자연과 회화의 사잇길 전(공주 문예회관, 천안 아라리오 화랑)
- 자연 속의 인간 전(공주문예회관)
- 이응우 자연미술 전(일본 사무가와)

단체전

1981- 현재 1981년 야투창립 전 이후 20여 년 간 국내외 단체전 200여 회 참가

국제전

1987년 대전 ‘87트리엔날레(대전)
1989년 야투 독일 전 “안에서 밖으로 박에서 안으로”(독일 함부르크)
1991년 1991여름 국제자연미술 심포지움
“미술을 통한 자연, 환경 그리고 인간”(공주)
1992년 국제자연미술 심포지움(독일 슐레스빅홀스타인)
1994년 사무가와 야외미술전(일본 사무가와)
1995년 1995여름 국제자연미술 심포지움 “새로운 세기를 향한 몸짓”(공주)
1996년 제49회 일본앙데팡당전(일본 동경)
1996년 국제예술제 EVENTA3 “인류”(스웨덴 웁살라)
1996년 그로쯔카화랑 초대 “자연으로부터의 작업”전(폴란드 루블린)
1997년 요코하마 야외미술전 “숲의 창조와 소리”(일본 요코하마)
1998-99년 국제자연미술 심포지움 “예술과 마을 마을과 예술”(공주)
1999년 국제행위예술제 “AsiatopiaⅡ"(태국 방콕)
2000년 제5회 국제자연미술전 및 심포지움 “새 문을 열며”(공주)
2000년 제2회 요코하마 국제야외미술제
“아시아의 숲으로부터”(일본 요코하마)
2001년 제3회 요코하마 국제야외미술제 “KYO-SO-GAKU”(일본 요코하마)
2001년 제6회 국제자연미술전 및 심포지움 “작은 풀잎으로부터”(공주)
2002년 국제환경미술제 “무당개구리의 울음”(서울 예술의 전당)
2002년 국제자연미술 “Project"전(공주, 수원)
2003년 자연미술 “Pre-Biennale”(공주)
2004년 제1회 금강자연미술Biennale(공주)

현재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 회원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조직위원
한국미술협회 공주지부장
충청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충남예술고등학교 재직

주소 : 우314-080 충남 공주시 금학동187 대일아파트 3-106

전화 : 041-856-0140, 011-451-3999

E-mail : eungw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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