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전원길 칼럼입니다.
조회 수 : 2922
2007.06.05 (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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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1 (2002.12.11)

전원길

최근 나는 전시장에서 두 명의 작가로 부터 작업실에 관한 고민을 들었다. 아마도 그 분들은 꽤 넓은 작업실을 마련한 나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트기위해 자연스럽게 작업실 이야기를 꺼낸 것일께다. 두 사람 다 진즉 부터 본격적인 작가로서 작업하는 분들이므로 그 심정을 나 역시 깊게 공감하였다.
작가가 가질 수있는 최소한의 자존심과 창의성은 자신의 공간에서 부터 나온 다고 볼 때 진지하게 예술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작업실은 그야말로 생명의 공간이다. 특히 많은 작업 도구와 부피가 큰 재료를 다루는 입체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작가들은 국가가 그러한 공간을 마련해 주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단 가장 감수성이 예민하고 집중력을 발휘 할 시기에 열심히 뭔가 다른일을 해서 그러한 공간을 마련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작업실 공간 마련해 달라고 데모합시다" 그 분들에게 말해 보았다. 물론 웃고 끝나는 말이 되어버렸지만 그것은 엉뚱한 요구가 아니다. 이런 저런 구구한 반론이 예상된다. 하지만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누군가 마음을 먹으면 가능 하리라 생각한다. 법적인 문제와 예상 집행의 선례없슴을 들어 난색을 표명하겠지만 이리 저리 방도를 생각하면 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째든 나는 그러한 적극적인 액션 대신에 아파트 팔아서 시골로 내려가는 무모함을 실천하였다. 그러나 나는 젊은 작가가 시골에 묻혀 조용하게 그림그리는 낭만을 꿈꾸어온 사람이 아니다. 반대로 문화의 중심지에서 이 시대의 새로운 정신의 흐름과 같이 호흡하면서 작업하기를 바랬던 사람이다. 어쩔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나의 작업실 마련은 그리 자량하고 권할 것이 못된다.(계속)(2002.12.11)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Selected 작업실 1 (2002.12.11)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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