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전원길 칼럼입니다.
조회 수 : 2833
2007.06.05 (13: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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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9 공모는 공모(?)가 되어야 한다 (2003.3.29)

전원길

2004/2/20 (22:33)

작업실 9 공모는 공모(?)가 되어야 한다


언제나 큰 명예와 상금이 걸린 심사 뒤에는 그 뒷 이야기가 뒤 따른다. 순수한 작가를 유혹하는 규모 큰 조형물 사업에 대하여 나는 언제나 불만스럽다. 의미있는 미술 사업을 위한 인건비나 기획전에 들어가는 소소한 사업비에 대해서는 인색하면서, 작가들의 독립적인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구조를 만드는 일에는 전혀 아이디어가 없으면서, 수 억에서 수십 억이 한 사람에게 투여되는 공원 조형물에 대해서는 왜 그 큰 돈을 펑펑쓰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형물이 필요하다면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고르게 혜택을 볼 수있는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즉 한가지 프로젝트를 놓고 지역의 여러작가가 공동으로 참여 하도록 유도하여, 작가들 간에 그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토론함으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종합적으로 발휘되도록 한다면 좋은 작품이 되지않겠는가? 또한 지역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하던 방법이 아닌 것은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진정한 발전은 하던대로 해서는 이룰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영국에서 한 공원에 들어가는 조형물을 선정하고 설치하기위해서 작품이 결정된 뒤에도 여러 단계의 토론을 거쳐 그 적합성을 따지는 것을 보았다. 불과 천이백만원 예산의 프로젝트였다. 공모에 당선되는 것은 운도 아니고 인맥도 아니고 그 적절성과 예술성에 의해서 되어야 한다. 우리가 당당하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서로가 신용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가능한 일 일 것이다. (20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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