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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03:36:28)

달걀도 마음 편히 못 사먹게 된 요즈음 
그래도 호사를 누린다하기에는 다소 좀 고달프다.
사흘새 갓 태어난 병아리 한 마리와 다 큰 닭 두마리가 사고사 했다.
이유를 모르니 하루에도 몇 번씩 닭장을 드려다본다.
닭장의 모퉁이를 돌아서다가 아직 여물지도 않은 밤톨 몇 떨어진걸 본다....
"너!! 이제 네 차례야?"
숨가쁘다.
그러고보니 소낙비 맞아 나뒹구는 느티나무잎들이 가을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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