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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17:12:23)
‘몸·몸·봄·봄’ 展- 젊은 작가 7人의 작품전시 -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타

완연한 봄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들이 활짝 기지개를 펴고 새 봄의 활기찬 기운을 한껏 품어내고 있다. 문득 궁금해진다. 우리들의 몸은 이 봄을 어떤 모습으로 담아내고 드러낼까? 그 해답을 안성 소나무 갤러리에서 한참 전시중인 ‘몸·몸·봄·봄’ 展에서 찾아보자.

안성 소나무갤러리(관장 전원길)는 이제 막 겨울나기를 마친 일곱 명의 젊은 작가들을 초대해 '몸.몸.봄.봄'이라는 기획 전시회를 지난달 12일부터 열었다. 오는 4월3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를 통해 우리는 회화가 됐든 설치 혹은 비디오가 됐든 작가들이 각자의 표현형식을 빌려 완성한 작품에서 인간 내면 속에 잠재된 생명력의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일곱 명의 젊은 작가들이 각자의 색깔과 감성에 따라 제각각 다른 표현물을 통해 봄의 생명을 보여주고 있다.
백자은 ‘내게 보여지는 나, 그들에게 보여지는 나, 그들을 통해 보여지는 나... 그리고 또 다른 나.’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페인팅 표현을 통해 인간의 관계성을 강조한 그림을 선보인다.

설치미술작가 이동엽은 ‘몸은 인간들이 사회 안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결정짓는 인간 주체의 중요한 부분을 구성한다’는 메시지를 M.D.F와 철사 등 다양한 소재의 설치를 통해 전해주고 있다.

‘No Hiding, No Pride’이란 주제로 비디오 퍼포먼스 작품을 내놓은 임선영은 제목에서 암시하듯 숨길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여성의 다양한 다리 동작을 통해 여성의 욕망과 사회적 위치를 빗대었다.

캔버스 위에 삼베와 실을 이용해 ‘삶, 삶의 표현 그리고 죽음... 음과 양, 그녀와 그 남자, 상처와 치유, 그리고 희망 ’등을 표현한 정인희의 설치작품도 눈에 띈다.

런던 예술대학교 첼시 미술학교 대학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김영은의 페인팅 작품은 우리가 대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드러나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함과 동시에 진실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이밖에도 유정진, 하영호도 참여 ‘몸과 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한편, 안성 소나무스튜디오갤러리는 오는 4월부터 '대안공간 소나무(Alternativeart space Sonahmoo)'로 명칭을 변경하고 첫개강으로 전통천연염색강좌를 개최한다.
봄을 몸으로 느끼고 싶거나 혹은 몸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몸·몸·봄·봄 展>이 열리는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글/ 최정경민(경기여성정보웹진 우리(WoOri),2005.4월호/통권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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