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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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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  []를 읽다 - 3

                                    *非定形性 혹은 변주곡

  비정형성을 상황으로 전환시켜 감상자의 자재로운 감상적 이류-전을 유발하도록 설정 되 있기 때문에 환경미술 혹은 더 엄밀히 말해서 상황미술의 범주에 들어 가는 것이다. 작가는 자신이 파도 위에 앉아 좌선을 하는 모양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전래의 회하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구도다. 시각위주의 회화작품에서 감상자에 따라 각기 다른 자유로운 이류-전을 허용하기 때문에 이 작품은 마치 음악에서의 변주곡을 예상케 하는 것으로 [회화의 변주곡]이라 부를 만 하다. 시각적 이미지를 따라 감상자가 자유로히 해석케 하는 것이 아니라, 아에 []의 이미지를 무화시키면서 전혀 다른 콘택스트를 허용하는 것이다.

이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Beethoven. 1770-1827)이 만든 디아베리 변주곡과 같은 맥락의 내적 논리를 암시하고 있다. 바흐가 쓴 백작의 자장가(골드베르크 변주곡)가 하나의 멜로디에서 서른 개로 변주한 예에서 따 온 것이다. 최화백의 []는 이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그림 앞에 선 감상자 나름데로 자유롭게 만들어 내는 이류-전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       

                                              

l  일본의 경우

                                    [아트레스(artless) – 마이노리티(minority 소수파)로서의 현대미술.

                                   나는 모-든 결정권을 현장(site,)에 맡긴다.”

국제적 미술가의 스리링한 자기검증을 들어 본다.

                                       川保正 (가와마다 다다시)

   (1953년생. 동경예술데학미술연구과 박사과정 만기퇴학. 학생시대부터 여러 개전, 그룹전을 행하다.1982년 베니-스 뷔엔날레 참가후 장학금을 받아 뉴-욕에 눌려 앉다. 이후 각국의 아-티스트..레지던스에 체류하면서 현지제작을 하다. 1987년 도큐멘트(캇셀), 쌍 파울로.뷔엔날레, 1998년 시드니-.뷔엔날레등 많은 국제전에 참가, 프로젝트주도의 현지제작을 주로 하는 작품제작으로, 해외, 특히 유-렆에서 전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많은 작품은, 일시적 가설설치로 인해 프로젝트의 프랜, 모형등이 국내외의 미술관에 코렉선되어 있다..2000년 일본문화예술진흥상 수상. 현재, 동경예술대학미술학부 선단예술표현과 교수)

 왜 개인이 표현을 추구하는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하는가. 어울림으로 해서 공동성 의식이, 작품의 개인 레벨에서 조금씩 집단의 것으로서 수준을 비뀌고 첵임을 나누워 가지려고 하는가. -직 이러한 관계성의 변용을 체감해 보고 싶은 흥미에 관심을 갖게 되는가.”

                                        미술가(?) 라고 하는 것.

                                    자신의 작업을 타인에게 소개할 때 여간해서 설명을 하기 힘든 경우를 자주 느낄 때 있다. [이것이 현대미술입니다]라고 말하면서, 타의 미술과 다른 지분을 분명히 하면서, 현대미술이라 칭하고, 무언지 모를 애매한 작품을, 알수 없다는 것이 바로 현대미술의 표어가 되버리는 범용함에 나는 납득할 수 없는 무엇을 느낄 때가 있으며, ‘컨탠프라리. -라고 칭하는 세련된 말에 식상해 버린다. 미술가라고 하는 말 자체에 대해서도 석연치 않는 기분이다. 잔신이 간여하고 있는 미술이란 쟝르에 대해 비하하는 것은 무어라 해도 석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는가 하면, 어디선가 자신이 행하고 있는 작업을 미술, 더욱이, 현대미술라고 여기지 않는 것이, 자신안에 있다는 기분이다.

                                    대체로, 미술을 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타잎은, 어릴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 하고, 주위에서부터 칭찬의 말을 듣고,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이곳 저것의 전람회에 출품을 하고, 많은 상을 받았다 던지, 어릴떼 부터 소질이 있었다던가 하는 사람이 이 길에 들어 선 경우가 많다. 이점을 고려해 보면, 나 자신은 그것이 아니 였음을 느낀다. 고교에서 대학으로 향해 시험을 치를 때, 어디선가 보통대학보담 미술계 대학 쪽이 조금 편하지 않겠나, 라고 하는 단순한 이유에서 이 길로 들어 온 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는 것이 본심이 아니였을까, 한다.

 

l  도병훈의 경우 - []자가  들아간 한시 한편.                       


苟安室夜話(구안실야화)

                                      淸夜相携花下謌 (청야상휴화하가)

圓蟾已復現山河 (원섬이복현산하)

凉添麻麥垂垂露 (양첨마맥수수로)

風掠池塘灔灔 (풍략지당염염파)

諸子論懷宜有述 (제자논회의유술)

良辰回首易輕過 (양신회수이경과)

曲欄西畔千絲柳 (곡란서반천사류)

一倍婆影更多 (일배파사영갱다)

 

구안실에서 밤에 대화를 나누다

 

맑은 밤 서로 모여 꽃 아래서 노래하니

둥근 달이 벌써 돌아와 산하를 밝히누나.

 

삼과 보리에는 한기 맺혀 이슬방울 송골송골

연못에는 바람 스쳐 물결이 출렁출렁

 

자네들은 품은 생각 속 시원히 털어놓게.

좋은 철은 머리 돌리면 쉽게 훌쩍 지나가지.

 

굽은 난간 서쪽에는 버들가지 천 가닥이

곱절로 너울대며 그림자가 더 많이 진다.

 

 

매천(梅泉) 황현(黃玹·1855~1910) 1901년에 지은 시라고 합니다. 구안실(苟安室)은 전남 구례에 있는 매천의 집입니다. 시를 읽어보면, 어느 날 이 집에 친구들이 모였는데, 밤이 되어 달빛이 환하여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과 연못에 일렁이는 물결()까지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뜬구름 같은 인생이라 좋은 철에 얼굴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쉬운 일은 아니니 품은 생각 있고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 숨기지 말고 털어놓자. 이런 순간이 언제나 찾아오는 것은 아니잖은가.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 속마음을 풀어놓는 사이 난간 저편 버들가지는 바람에 흔들리며 달빛 받아 그늘이 일렁거린다. 라는 뜻이 담긴 시입니다. ()

 

                                      참조: 위의 도병훈이 내 놓은 황현의 한시 한편은, 내가 청해서 [파]가 들어간 시 한편을 보여 달라 하여, 보내온 것입니다.

                                              최예문의 작품 [파]가 암시하는 맥락에  따라, 여러 사람이 각기 다른 관점에서 [파]를 감상하는 하나의 예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파]를 독자적으로 감상하는 글을 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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